브라이튼 디에고 고메스, 하프라인에서 51m 원더골…루니 이후 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최장거리 골에 "베컴이 떠오른다"


브라이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5-0으로 이긴 경기, 제일 많이 돌아다니는 장면은 단연 디에고 고메스의 골이에요.
전반 7분, 고메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았는데 팰리스 골키퍼 발테르 베니테스가 골문에서 꽤 나와 있었어요. 고메스는 그걸 보고 바로 슛을 때렸고, 베니테스가 급하게 뒤로 뛰어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바로 아래로 들어갔어요. BBC에 따르면 거리는 51m로, 2017년 루니가 웨스트햄전에서 넣은 58m 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먼 거리의 골이에요. 리그 공식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로도 뽑혔고요.
해설위원 셰이 기븐은 "1996년 베컴의 윔블던전 골이 떠오른다"며 "골키퍼 탓도 아니다, 그냥 고메스에게 박수를 쳐야 한다"고 했어요. 23살 파라과이 미드필더 고메스는 "넣고 나서 어디로 뛰어가야 할지 몰랐다"고 웃었어요. 주장 덩크는 지난달 35야드 골로 이달의 골을 받았는데 "구단 시즌 최고의 골을 뺏겼다"고 농담했대요.
브라이튼은 7경기 23골로 리그 최다 득점이고, 유럽 5대 리그 전체로 넓혀도 바르셀로나(39골)만 더 많아요. 순위는 3위(승점 16)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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